중국 신종 AI 1주간 19명 증가 ‘확산 지속’

중국 신종 AI 1주간 19명 증가 ‘확산 지속’

입력 2013-05-02 00:00
수정 2013-05-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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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최근 1주일 19명이 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에서 19명이 새로 신종 AI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원회가 신종 AI관련 통계를 주간 단위로 공개키로 한 뒤 첫 발표다.

지역별로는 장시(江西)성 5명, 저장(浙江)성 4명, 푸젠(福建)성과 장쑤(江蘇)성 각 3명, 후난(湖南)성 2명, 산둥(山東)성과 허난(河南)성 각 1명 등이다.

이로써 신종 AI 감염 환자는 모두 12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6명은 숨졌고 26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이 회복돼 퇴원했다.

감염 환자 발생 지역은 전국 10개 성(省)과 직할시에 걸쳐 39개 시(市)급지역으로 넓어졌다.

최초 발생 지역인 상하이의 경우는 최근 감염 환자 추가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장시와 허난 등 새로 발병자가 나온 지역에서는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사람 간 감염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신종 AI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용 부담 때문에 환자 치료나 의심환자 진단이 늦어지지 않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광둥성이 전날 대책회의를 열어 전체 가금류 시장이 번갈아 휴무를 하면서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지방 정부들도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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