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또 외국인 여성 성폭행…이번엔 미국인

인도서 또 외국인 여성 성폭행…이번엔 미국인

입력 2013-06-05 00:00
수정 201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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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여성을 막론하고 성폭행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도에서 이번에는 미국인 여성 관광객이 성폭행을 당했다.

인도 경찰은 30세 미국인 여성이 3일 밤(현지시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州)의 관광명소 마날리에서 남성 3명에게 트럭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이날 밤 ‘태워 주겠다’는 트럭 운전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승차했다. 이에 운전사는 한적한 곳으로 트럭을 몰고 가 1시간 가량 공범 2명과 함께 이 여성을 성폭행했다.

경찰은 의학검사를 통해 성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트럭번호를 기억하지 못함에 따라 마날리에 적을 둔 모든 트럭 운전사에게 경찰에 보고하도록 명령했다.

마날리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북쪽으로 500km 떨어져 있다.

같은 날 인도 동부지역 경찰은 자선단체 직원인 아일랜드 여성에게 약물성분이 든 음료수를 건넨 뒤 의식을 잃게 해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사업가를 체포했다.

인도에선 지난 3월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한 스위스 주부가 남편이 보는 데서 현지 남성들에게 성폭행 당했다.

며칠 뒤에는 30대 영국인 여성 관광객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호텔에서 직원 2명에게 성폭행 당할까 봐 객실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가 부상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여성을 경시하는 풍조에다 여성대비 남성이 더 많은 인구구조 등으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수도 뉴델리에선 한 여대생이 버스에서 남성 6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치료를 받아오던 중 13일 만에 사망, 대정부 항의시위가 잇따랐다. 이에 의회는 성폭행범을 엄벌하고자 형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인도 상공인 단체는 올해 초 보고서를 내고 작년 12월 사건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도의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보도됨에 따라 인도를 찾는 외국인 여성 관광객 수가 35%나 급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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