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권 지지 해커, WP등 웹사이트 공격”

“시리아 정권 지지 해커, WP등 웹사이트 공격”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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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자처하는 해커들이 워싱턴포스트, CNN, 타임 매거진 등 유력 언론매체의 웹사이트들을 공격했다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시리아 전자군(SEA)’ 해커들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웹 발행인들이 다른 온라인 아웃렛을 추천하는 데 이용하는 제3의 서비스 ‘아웃브레인’을 이용해 언론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아웃브레인의 한 대변인은 서비스가 한때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하고 곧 정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전자군은 이전에도 수차례 언론 웹사이트를 공격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 파이낸셜타임스는 테크 블로그와 몇몇 트위터 블로그가 알아사드 대통령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의 경우에는 15일 오전 1시간 반에 걸쳐 몇몇 온라인 기사를 클릭하면 시리아 전자군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한 기자의 개인 계정이 시리아전자군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

CNN 측은 웹사이트의 아웃브레인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하고 그러나 CNN 자체 웹사이트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임 매거진은 해커공격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사이트 혹은 트위터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는지 아직 단정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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