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셧다운·지표부진에 하락

(뉴욕증시) 美 셧다운·지표부진에 하락

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0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우 15,000선 붕괴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과 경제 지표 부진에 의사당 근처의 총격 사건이 겹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6.66포인트(0.90%) 떨어진 14,996.48에서 거래를 마쳐 15,000선을 지키지 못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21포인트(0.90%) 내린 1,678.6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0.68포인트(1.07%) 하락한 3,774.3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사흘째를 맞으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치권은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에 대한 공방을 거듭하며 좀처럼 타협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존 베이너(공화당) 하원의장을 상대로 잠정예산안 처리를 거듭 압박하고 있으나 공화당 강경파는 정부부채 한도 증액 협상 거부 카드까지 내걸면서 극한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베이너 의장은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막기 위해 공화당 의원 과반수의 지지가 없어도 부채 한도 증액 문제를 표결에 부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베이너 의장의 이런 입장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낙폭을 줄이듯 했지만 의사당 근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하락세는 이어졌다.

미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늘어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천건 증가한 30만8천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31만3천건를 밑도는 수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통계로 평가되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0만5천건으로 전주(30만7천750건)보다 줄었다. 지난 2007년 5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시장의 기대만큼 개선되지 못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8.6과 시장의 예측치 57.4보다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근거를 신설한 것으로,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 입법 성과다. 개정된 조례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서울시가 실시할 수 있는 경영 및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명시(제8조 제7호의3)해, 관련 교육사업을 지속적이고 구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갖췄다. 김 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에도 키오스크 사용이나 온라인 판매조차 어려워하는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며 “단순한 재정지원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실태조사 결과에(2021년 기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은 전체의 15.4%에 불과하며, 특히 제조업(7.6%), 숙박·음식점업(7.6%), 수리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