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PP ‘연내 타결’ 계속 추진 언명

미국, TPP ‘연내 타결’ 계속 추진 언명

입력 2013-10-05 00:00
수정 2013-10-05 2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셧다운’ 오바마 APEC 불참에도 추진 방침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불참했음에도, 올해 말까지 다자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미국 고위 관리들이 5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APEC과 EAS 일정을 소화하는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발리에서 열린 APEC 각료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에 나와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사태가 역내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포함해 아시아의 동반자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조금이라도 약화시키는 일은 결코 없다는 걸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TPP 협상을 일정대로 추진할 방침을 강조했다.

애초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11개 TPP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TPP 현안을 타결지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셧다운 상태를 푸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명목으로 APEC 참석을 취소하면서 TPP 협상 행방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케리 장관은 또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더불어 미국 주도의 TPP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언명했다. TPP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프로먼 대표는 “TPP 참가국은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결의에 차있다”고 거들었다.

’21세기’ 무역협정이라고도 언급되는 TPP는 관세를 대폭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비관세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노동자 권리도 보호하는 조치를 담고 있다.

TPP 참가국은 미국을 비롯해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으로 이들 나라의 무역액은 세계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12개 참가국이 합의에 도달하고 각자 국민과 경제계를 상대로 TTP가 자국에는 이익이라는 사실을 설득하려면 쉽지 않은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미국만 해도 TPP에 대한 의회의 초당파적인 지지가 있기 하지만, 노동계는 일자리 축소를 걱정하고 있으며 디지털 저작권 활동가는 TPP 타결을 위해 필요한 기준이 개인의 온라인 사생활을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는 등 반대 목소리가 작지 않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