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빗물 넘친 6곳 배출기준치 초과

후쿠시마 원전 빗물 넘친 6곳 배출기준치 초과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오염수 저장탱크를 에워싼 보에서 물이 넘쳐흐른 11곳 가운데 6곳에서 배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21일 발표했다.

스트론튬 90의 배출 기준치는 리터당 10 베크렐 미만이나 6곳에서 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기준치의 70배가 넘는 리터당 710베크렐이 검출됐다.

이 수치는 20일 내린 비로 보에서 빗물이 넘친 후에 측정된 것이어서 실제 유출된 빗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난주 26호 태풍 위파가 몰고 온 비로 보 안에 불어난 물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 중에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보 11곳에서 물이 넘쳐 흘렀다.

이 물은 원전 전용 항만 바로 옆에 있는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