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대표, 6일 워싱턴DC서 북핵 협의

한·미·일 6자대표, 6일 워싱턴DC서 북핵 협의

입력 2013-11-02 00:00
수정 2013-11-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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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 재개 문제 논의할 듯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3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1일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과 관련한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3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평화적 방식으로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워싱턴DC를 방문, 데이비스 대표 등과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한 비핵화 대화 재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어 이번 3자 회담의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핵 6자회담 재개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한 약속을 지키고 국제사회를 확신시킬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런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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