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상징 쌍절곤·운동복 경매 나와

이소룡 상징 쌍절곤·운동복 경매 나와

입력 2013-11-13 00:00
수정 2013-11-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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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전설적인 액션 스타 리샤오룽(이소룡·李小龍·브루스 리)의 사망 40주년을 맞아 리샤오룽의 상징인 쌍절곤과 운동복이 경매된다.

이소룡
이소룡


수집품 경매사인 스핑크는 다음달 5일 홍콩에서 리샤오룽이 영화에서 입었던 운동복과 쌍절곤 등 리샤오룽 관련 물품들을 경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샤오룽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을 맡겼던 1972년 영화 ‘사망유희’에서 입었던 노란색 운동복은 25만∼30만 홍콩달러(약 3천400만∼4천100만원)의 추정가가 매겨졌다.

역시 ‘사망유희’에서 사용했던 쌍절곤은 20만∼30만 홍콩달러에 경매에 나왔다.

이밖에도 1973년 리샤오룽이 사망 전 ‘더 그린 뱀부 워리어스’(The Green Bamboo Warriors)란 작품을 구상하면서 그렸던 등장인물 그림과 영화 ‘정무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밥 베이커에게 서명해서 준 ‘정무문’ 브로슈어 등도 출품됐다.

1940년 미국에서 태어난 리샤오룽은 홍콩과 미국을 오가며 ‘당산대형’과 ‘정무문’, ‘용쟁호투’, ‘사망유희’ 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액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33세이던 1973년 7월 20일 ‘사망유희’의 개봉을 3주 앞두고 홍콩에서 뇌부종으로 사망했다.

홍콩에서는 그의 사망 40주년을 맞아 리샤오룽의 유품과 의상, 사진 등 600여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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