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로…미국 최고수준

시애틀,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로…미국 최고수준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0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보다 배 이상 많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등 굴지의 기업 본사가 위치한 미국 서부도시 시애틀이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을 15달러(1만5천360원)로 올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시애틀 시의회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의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는 미국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현행 미국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의 배가 넘는다.

에드 머래이 시애틀 시장은 취임 이전 선거 때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겠다고 공약해왔다.

시애틀 시의회가 채택한 최저임금 인상안은 사측으로부터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5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린다는 내용이다.

50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도 2021년까지 15달러로 올려야 한다.

시애틀 시민·사회 단체는 이번 인상안을 크게 환영했다.

그러나 반발여론도 만만치 않다.

시애틀은 미국내 다른 도시와 달리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등의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고용 등 경기가 좋지만 이런 사정이 장기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레스토랑 업체 주인은 “(시애틀은) 현재 호황을 맞고 있는 아마존의 거품 위에 올라서 있다”면서 “이런 형편이 계속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비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8개 주정부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린 상태다.

앞서 워싱턴 시의회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11.50달러로 올리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애틀 인상 이전까지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 들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을 주요 정책현안으로 내세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차원에서 임금을 10.10달러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화당과 재계의 반발로 큰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