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해체공정 지연

후쿠시마 제1원전 해체공정 지연

입력 2014-10-31 00:00
수정 2014-10-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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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11일) 때 최악의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해체(폐로)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진다고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30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1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반출 작업과 녹아내린 핵연료(용융연료) 반출 작업이 2∼5년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호기 건물 수조에 보관된 사용후 핵연료 반출은 당초 예정됐던 2017년도에서 2019년도로, 용융연료 반출은 2020년도에서 2025년도로 각각 개시시점이 늦춰진다.

이는 폐로의 준비 과정인 원자로 건물 커버 해체 작업이 지연된데 따른 것이다.

도쿄전력은 1호기 건물 커버를 해체하는 작업을 지난 7월 시작하려했지만 자칫 방사성 물질이 흩어져 날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본격적인 작업 개시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

도쿄전력은 대지진때 발생한 수소폭발로 대파된 1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1년 10월 커버를 설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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