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인 불법체류자 약 18만명”<퓨리서치>

“미국내 한국인 불법체류자 약 18만명”<퓨리서치>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한국인이 약 18만 명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주별 불법체류자 변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이 같은 수의 불법체류자가 한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약 16만 명이던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는 2000년 11만 명가량으로 줄었다가 2005년 약 15만 명으로 늘어났고 2007년 18만 명 정도로 증가했다. 이후에는 2012년까지 계속 18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이번 집계에서 멕시코인 불법체류자가 약 58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엘살바도르(67만5천 명), 과테말라(52만5천 명), 인도(45만 명), 온두라스(35만 명) 순이었다.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는 중국인(30만 명)과 필리핀인(20만 명)에 이어 국가별로는 8위였다.

퓨리서치센터는 연방통계국과 국토안보부 등 정부기관의 통계를 바탕으로 국가별 수치를 계산한 다음 그동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추출된 응답자 국적 자료를 활용해 보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미 한국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미국 내 한국인 불법체류자는 약 23만 명으로 추산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