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배구경기장 자폭테러로 최소 50명 숨져(종합)

아프간 배구경기장 자폭테러로 최소 50명 숨져(종합)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0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가니스탄 동부 팍티카주의 한 배구경기장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나집 다니슈 아프간 내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야햐카일 지역의 배구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던 도중 수백 명의 관중 속에 있던 자폭범 1명이 테러공격을 자행했다고 전했다.

아타울라 파즐리 팍티카주 부지사는 “범인이 오토바이에 타고 있었다. 배구경기 중간에 폭탄을 터뜨렸다”며 “현장에 주 정부 고위관리와 경찰청장 등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부상자 상당수가 심각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취임한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즉각 자폭공격을 비인도적이고 이슬람답지 않은 만행이라며 “이렇게 민간인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탈레반 반군은 아직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은 그간 아프간 전역에서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테러는 아프가니스탄 의회가 올해 말 이후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의 다국적군 병력 1만2천500명의 잔류를 허용하는 내용의 미국-아프간 양자안보협정(BSA)과 나토-아프간 군사협정을 비준한 직후에 감행됐다.

팍티카주는 파키스탄과 접경해 탈레반 반군의 활동이 왕성한 곳으로 이번 자폭공격은 2011년 이래 최악이다.

지난 7월 팍티카주 우르군 지구에선 자폭범이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인파로 붐비는 시장으로 몰고가 폭파해 적어도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어린이와 소통하며 서울시의회 및 보건복지위원회 역할 소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3일 서울자양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4화 자양초 편에 특별대원으로 출연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보건복지위원회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이번 녹화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해통소통 탐험대’ 시리즈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퀴즈와 대화를 통해 시의회의 기능과 위원회별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를 대표하는 특별 대원으로 등장해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건강 지킴이”로서의 보건복지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어린이들과 직접 퀴즈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보건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복지는 생활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위원회가 맡고 있는 병원, 복지관, 어린이집, 노인·장애인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친근한 예시로 소개하였다. 이어 출연진과 함께 진행된 퀴즈 시간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의 소관 사무와 관련한 퀴즈를 직접 출제하고, 아이들의 답변을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공동 발의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어린이와 소통하며 서울시의회 및 보건복지위원회 역할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