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센트럴파크 마차 결국 없애기로>

<뉴욕시, 센트럴파크 마차 결국 없애기로>

입력 2014-12-02 00:00
수정 2014-12-02 0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 법안 발의…더블라지오 뉴욕시장 공약이행 ‘강행’

미국 뉴욕시가 일부 반발에도 뉴욕의 명물인 센트럴 파크의 관광객용 마차를 없애는 방안을 밀고 나가기로 했다.

뉴욕시는 센트럴 파크의 마차를 내년 중반까지 완전히 없애는 내용의 법안을 이달 발의한다고 지역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센트럴 파크 뿐 아니라 말이 끄는 마차는 영화촬영, 퍼레이드 등 극히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 시내에서 전면 금지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발의되면 뉴욕 시 의회가 검토해 내년 초 표결하게 된다.

센트럴 파크의 마차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공약이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당선 한 달 후인 작년 12월 “센트럴 파크의 마차는 현재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마차를 없애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당선에 기여했던 동물보호단체 인사들은 마차가 말에 대한 ‘고문’이라고 비판해 왔다.

그러나 마차 산업과 연관된 노동자들이 반대했고, 마차 폐지가 법적·제도적 규정과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마차는 없애는 것은 자유의 여신상이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없애겠다는 것과 같다”며 뉴욕에서 낭만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결국, 뉴욕시는 마차 폐지로 일자리를 잃게 되는 마부들에게 직업훈련을 시키거나, 맨해튼 택시운전 면허비용을 면제해주는 유인책을 내세운 끝에 협상을 타결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센트럴 파크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마차 운영업자는 170명에 달하고 220마리의 말과 68개의 마차가 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