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스페인서도 영업금지·미 전직운전자 과실치사로 피소

우버 스페인서도 영업금지·미 전직운전자 과실치사로 피소

입력 2014-12-10 00:00
수정 2014-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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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콜택시 우버가 스페인에서도 영업 금지 명령을 받았다.

스페인 법원은 9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탑승객을 모집하는 우버 운전자가 행정허가를 받지 않고 불공정한 경쟁을 한다는 원고 마드리드 택시협회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법원은 통신업체와 대금지급업체에 대해서도 우버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차단하라고 명령했다.

같은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횡단보도에서 6살 소녀를 치어 숨지게 한 전직 우버 운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됐다.

우버 운전자 스예드 무자파(57)는 지난해 12월 31일 녹색 신호 때 우회전을 하다 어머니, 동생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소피아 류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8일 우버 택시 영업을 금지했고 프랑스 파리 법원에서는 오는 12일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덴마크, 노르웨이에서는 우버에 대한 소송이 접수돼 있는 상태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원은 지난 9월 우버에 대해 가처분 조치를 했는데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우버는 영업을 재개할 수는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최근 우버 운전자가 승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8일 시 당국이 우버 영업을 금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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