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찰, 마약 혐의 청룽 아들 기소

중국 검찰, 마약 혐의 청룽 아들 기소

입력 2014-12-23 10:09
수정 2014-1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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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흡입 등 혐의로 중국 공안에 구금된 채 조사를 받아오던 유명 영화배우 청룽(成龍)의 아들 팡쭈밍(房祖名)이 기소됐다.

성룡 아들 방조명. 방조명 SNS
성룡 아들 방조명. 방조명 SNS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22일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北京) 둥청구(東城區) 검찰이 마약 흡입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팡쭈밍을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명보(明報) 등 중화권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검찰은 구체적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흡입하거나 주사할 장소를 제공하면 최고 징역 3년 형을 받을 수 있다.

베이징 공안은 지난 8월 18일 팡쭈밍의 자택에서 100g 이상의 마리화나를 발견했으며 둥청구검찰이 법률적 검토를 거쳐 9월 17일 정식 체포했다.

팡쭈밍과 함께 체포됐던 대만 출신 청춘스타 커전둥(柯震東)은 14일간 구류되고서 풀려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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