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과 교제한 英교장 체포돼…여학생 임신중

졸업생과 교제한 英교장 체포돼…여학생 임신중

입력 2015-04-10 23:43
수정 2015-04-10 23: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의 한 중고등학교 교장이 졸업생과 교제하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재 대학에 다니는 이 여학생(18)은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영국 켄트에 있는 두 중고교 교장인 숀 헤스롭(47)이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학교를 다녔던 여학생과 교제를 해 ‘신뢰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아내와 결별한 숀 교장은 학교 측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여학생이 작년 가을 학교를 졸업한 뒤 임신했으나 두 사람의 교제가 언제 시작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교장은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임에도 행복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한 친척은 “그들은 정말 들떠 있고, 그는 아빠가 된다는 것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학생 역시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예비엄마로 표현하고 “행복한 관계를 갖고 있고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