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신형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다고 다시 주장했다.
백창호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연구개발부 부국장은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가진 APTV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며 “완성되면 발사하기 전 국제기구와 다른 나라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공위성이 얼마나 완성됐는지, 개발이 언제 시작됐고 언제 발사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인터뷰는 지난달 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 새 위성 관제종합지휘소를 시찰한 자리에서 “우주개발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고 말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인공위성 발사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금지하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각종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로켓 기술은 장거리탄도미사일 기술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사안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은 지난달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인 올해 10월 10일에 맞춰 인공위성 발사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2012년 12월 위성운반로켓 은하 3호라며 장거리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 개량형을 발사하면서 은하 3호가 예정대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지만, 국제사회는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으로 규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창호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연구개발부 부국장은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가진 APTV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며 “완성되면 발사하기 전 국제기구와 다른 나라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공위성이 얼마나 완성됐는지, 개발이 언제 시작됐고 언제 발사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인터뷰는 지난달 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 새 위성 관제종합지휘소를 시찰한 자리에서 “우주개발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고 말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인공위성 발사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금지하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각종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로켓 기술은 장거리탄도미사일 기술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사안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은 지난달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인 올해 10월 10일에 맞춰 인공위성 발사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2012년 12월 위성운반로켓 은하 3호라며 장거리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 개량형을 발사하면서 은하 3호가 예정대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지만, 국제사회는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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