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연안의 옛 소련국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동물원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탈출한 호랑이 한 마리가 결국 행인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
조지아 내무부는 17일 “호랑이 한 마리가 이날 트빌리시 시내 중앙 광장 근처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했다”며 이로 인해 남성 한 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호랑이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창고 안에 숨어 있던 호랑이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내무부는 덧붙였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홍수로 동물원 울타리가 무너져 수용된 동물의 절반이 넘는 300여 마리, 특히 사자, 호랑이, 재규어, 늑대 등 맹수들이 대거 탈출했다.
이에 맹수들이 시내를 활보하며 행인을 공격할 우려가 커져 비상이 걸렸으나 트빌리시 동물원 측은 16일 탈출한 맹수 대부분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조지아 내무부는 17일 “호랑이 한 마리가 이날 트빌리시 시내 중앙 광장 근처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했다”며 이로 인해 남성 한 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호랑이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창고 안에 숨어 있던 호랑이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내무부는 덧붙였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홍수로 동물원 울타리가 무너져 수용된 동물의 절반이 넘는 300여 마리, 특히 사자, 호랑이, 재규어, 늑대 등 맹수들이 대거 탈출했다.
이에 맹수들이 시내를 활보하며 행인을 공격할 우려가 커져 비상이 걸렸으나 트빌리시 동물원 측은 16일 탈출한 맹수 대부분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