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에서 대북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한국인들을 색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때문에 북·중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는 북한인권활동가, 선교사, 대북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추가 유인·납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북 현지 소식통은 “얼마 전 김정욱 선교사를 평양으로 유인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던 50대 여성이 북·중 국경 도시에 다시 나와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2015-07-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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