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콘스탄시오(포르투갈)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25일(현지시각) 연일 대폭락하는 중국 증시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돼 온 거품론을 일축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이날 독일 만하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많지 않다”라며 “중국 증시도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고 글로벌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크게 연결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의 발언은 중국을 ‘세계경제 위기의 진원지’로 보는 전문가들의 주장과 상반된 것으로, 중국 위기와 관련해 ECB가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그는 중국증시 폭락이 인플레 가격의 조정 단계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이로 인해 유럽증시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증시의 주식들은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유럽 주가가 상승한 것은 주초에 증시가 무릎 반사반응(Knee-jerk reaction)을 보인 데 대한 일종의 조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FT는 콘스탄시오 부총재의 중국시장 관련 발언이 양적완화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변수로 인해 그 폭을 확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 준 발언으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폭락 이후 유럽 시장에서 양적 완화 실행에 대한 압박이 가해져 프랑크푸르트에서 ECB 이사회가 열리는 25일 관련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해왔다.
세계 금융시장들이 통화 당국의 추가 유동성 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ECB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양적 완화를 남발해 자산가격의 인플레를 가져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CB는 연초 1조 1천억 유로 규모의 양적 완화를 결정하고 유로지역 경기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국채와 민간 영역의 채권 등을 사들여 매월 600억 유로(약 77조6천496억 원)의 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CB는 연초 1조1천억 유로 규모의 양적 완화를 결정하고 유로존 경기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국채와 민간 영역의 채권 등을 사들여 매월 600억 유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그러나 일각에서의 이같은 비판들이 내년 9월까지 진행될 양적완화 계획에 제한을 둘 이유가 못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지난 7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크게 밑도는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한 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이날 독일 만하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많지 않다”라며 “중국 증시도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고 글로벌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크게 연결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의 발언은 중국을 ‘세계경제 위기의 진원지’로 보는 전문가들의 주장과 상반된 것으로, 중국 위기와 관련해 ECB가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그는 중국증시 폭락이 인플레 가격의 조정 단계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이로 인해 유럽증시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증시의 주식들은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유럽 주가가 상승한 것은 주초에 증시가 무릎 반사반응(Knee-jerk reaction)을 보인 데 대한 일종의 조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FT는 콘스탄시오 부총재의 중국시장 관련 발언이 양적완화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변수로 인해 그 폭을 확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 준 발언으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폭락 이후 유럽 시장에서 양적 완화 실행에 대한 압박이 가해져 프랑크푸르트에서 ECB 이사회가 열리는 25일 관련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해왔다.
세계 금융시장들이 통화 당국의 추가 유동성 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ECB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양적 완화를 남발해 자산가격의 인플레를 가져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CB는 연초 1조 1천억 유로 규모의 양적 완화를 결정하고 유로지역 경기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국채와 민간 영역의 채권 등을 사들여 매월 600억 유로(약 77조6천496억 원)의 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CB는 연초 1조1천억 유로 규모의 양적 완화를 결정하고 유로존 경기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국채와 민간 영역의 채권 등을 사들여 매월 600억 유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그러나 일각에서의 이같은 비판들이 내년 9월까지 진행될 양적완화 계획에 제한을 둘 이유가 못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지난 7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크게 밑도는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한 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