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1929년 대공황의 美증시와 비슷하다”

“中증시, 1929년 대공황의 美증시와 비슷하다”

입력 2015-08-26 11:26
수정 2015-08-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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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드마크 “중국증시 추가로 13% 하락할 것”

최근 중국 증시 폭락을 맞춘 ‘족집게’ 톰 드마크(68) 드마크애널릭틱스 대표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주가가 13%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마크 대표는 “우리는 (중국 증시) 위기의 가장자리에 불안정하게 서 있다”며 추가 하락으로 “중국 주가는 2,59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7.63% 폭락한 2,964.97로 마감했다. 최근 나흘간 22% 떨어지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마저 무너졌다.

드마크 대표는 지난달 27일 상하이 지수(3,725.56)가 8.48% 폭락하자 3주 동안 14% 더 떨어져 3,200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그의 예상보다 한 주 정도 더 걸리기는 했지만 상하이 지수는 지난 24일(3,209.90) 3,200선으로 주저앉았다.

당시 드마크 대표가 추가 하락을 예상하며 내세운 근거는 중국 증시의 움직임이 1929년 대공황 당시의 미국 다우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상하이 지수가 3,200선까지 내려갔다는 점에서 중국 증시가 대공황 당시 미국 주식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는 확신을 더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드마크 대표는 시장의 전환점(터닝 포인트)을 산출하는 지표를 개발하는데 40년 이상의 시간을 쏟았고 투자 귀재인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펀드 등 헤지펀드들에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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