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방크가 9월 미국 금리인상 전망을 불과 2주만에 폐기하면서 7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도이치방크 미국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지프 라보르냐는 9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달에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완전히 확신한다”면서 “10월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불과 2주 전에 그는 견조한 성장세를 토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망 수정 근거로 우선 세계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점을 들었다.
미국에서는 S&P500 지수가 지난달 6일간 11% 넘게 떨어졌는데, 이는 과거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기 전에 나타나는 조정 규모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달러강세는 미국의 순수출과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눈에 띄게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세번째로 현재 금융시장 상품 가격에 금리 인상 요인이 반영되지 않다는 점을 제시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책입안자들은 금융시장을 실망시키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는 것이다.
네번째로 공개시장위원회(FOMC) 핵심 위원들이 9월 인상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아틀란타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등의 발언을 들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릴 기회가 연내 2차례 남아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좀 더 지켜볼 여유가 있다는 것이 9월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 다섯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여섯번째로 이달에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연준의 신뢰도가 훼손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뢰도 훼손 문제 때문에 9월에 굳이 금리를 올릴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 일곱번째로 조만간 물가가 상승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3년간 근원 물가가 연준 목표치 아래에 머무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는 이유를 대중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연합뉴스
도이치방크 미국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지프 라보르냐는 9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달에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완전히 확신한다”면서 “10월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불과 2주 전에 그는 견조한 성장세를 토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망 수정 근거로 우선 세계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점을 들었다.
미국에서는 S&P500 지수가 지난달 6일간 11% 넘게 떨어졌는데, 이는 과거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기 전에 나타나는 조정 규모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달러강세는 미국의 순수출과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눈에 띄게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세번째로 현재 금융시장 상품 가격에 금리 인상 요인이 반영되지 않다는 점을 제시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책입안자들은 금융시장을 실망시키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는 것이다.
네번째로 공개시장위원회(FOMC) 핵심 위원들이 9월 인상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아틀란타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등의 발언을 들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릴 기회가 연내 2차례 남아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좀 더 지켜볼 여유가 있다는 것이 9월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 다섯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여섯번째로 이달에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연준의 신뢰도가 훼손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뢰도 훼손 문제 때문에 9월에 굳이 금리를 올릴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 일곱번째로 조만간 물가가 상승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3년간 근원 물가가 연준 목표치 아래에 머무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는 이유를 대중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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