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하루 전날 미국의 한 익명게시판 사이트에 이번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글들이 올라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명한 익명게시판 사이트인 포챈(4chan.org)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총을 든 개구리 그림과 함께 “내일 (미국) 서북부의 학교에 가지 마라”, “당신들 중 몇몇은 괜찮을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또 이 글이 올라온 뒤 마치 글쓴 이에게 범행을 부추기는 듯한 답글들도 잇따라 게시됐다.
이번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가 위치한 오리건은 미국 서북부에 위치한 주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6세의 크리스 하퍼 머서로 알려진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포챈은 우리나라의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익명 사이트로, 원래 일본 만화 팬들이 모인 사이트였지만 지금은 인터넷 하위문화를 대표하는 사이트로 불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게시물의 진위, 이번 사건과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때도 사건 이틀 전 같은 사이트에서 비슷한 내용의 암시글이 발견됐지만, 당시 경찰은 샌디훅 사건과 관련없는 글들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연합뉴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명한 익명게시판 사이트인 포챈(4chan.org)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총을 든 개구리 그림과 함께 “내일 (미국) 서북부의 학교에 가지 마라”, “당신들 중 몇몇은 괜찮을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또 이 글이 올라온 뒤 마치 글쓴 이에게 범행을 부추기는 듯한 답글들도 잇따라 게시됐다.
이번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가 위치한 오리건은 미국 서북부에 위치한 주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6세의 크리스 하퍼 머서로 알려진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포챈은 우리나라의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익명 사이트로, 원래 일본 만화 팬들이 모인 사이트였지만 지금은 인터넷 하위문화를 대표하는 사이트로 불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게시물의 진위, 이번 사건과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때도 사건 이틀 전 같은 사이트에서 비슷한 내용의 암시글이 발견됐지만, 당시 경찰은 샌디훅 사건과 관련없는 글들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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