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러시아·미국 격퇴할 것”…성전 촉구

IS “러시아·미국 격퇴할 것”…성전 촉구

입력 2015-10-14 03:14
수정 2015-10-1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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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2인자 사망” 확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러시아와 미국을 격퇴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선언했다.

IS의 아부 모하메드 알-아드나니 대변인은 IS 웹사이트에 올린 음성 녹음에서 “러시아는 패배할 것”이라면서 “무슬림은 러시아와 미국에 대항해 성전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IS와 싸울 수 없을 정도로 허약하기 때문에 이란과 러시아를 이용해 시리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 반면에, IS는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그는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를 상대로 공습을 전개해 왔으며, 러시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알-아드나니 대변인은 미국의 공습 때문에 2인자가 올 초 사망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는 “미국은 아부 무타즈 알-쿠라시의 죽음으로 기뻐하면서 이것을 큰 승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웹사이트에 올렸다.

알-쿠라시는 파드힐 아흐마드 알하얄리로도 알려졌으며, 백악관은 그가 무인기(드론) 공격 때 살해됐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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