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이라크 라마디를 공습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 절반가량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 대변인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최근 이라크 서부 도시 라마디의 공습으로 IS 전사 35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워런 대령은 IS가 올해 5월 장악한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에는 600명에서 1천명 정도의 IS 대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이라크 북부 도시 탈아파르에서 이뤄진 별도 공습에서 알카에다 출신인 IS 재무책임자 아부 살레 등 핵심 인사 3명을 살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등 연합군은 최근 라마디에 대한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라마디를 탈환하려고 이라크 정부군이 요청할 경우 공격형 헬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런 대령도 미국 본토와 이라크가 공격 신호를 보낸다면 가동할 “아파치 헬기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도 라마디 탈환에 주력하고 있다. 라마디가 시리아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 8일 라마디 인근 타밈 지역을 탈환해 전략적 요충지를 손에 넣었다.
가디언은 미국 등이 라마디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라마디 탈환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장담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카터 장관은 이라크의 라마디 탈환 과정이 “실망스럽게 늦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라마디 함락을 확신하며 미국이 라마디 탈환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 대변인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최근 이라크 서부 도시 라마디의 공습으로 IS 전사 35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워런 대령은 IS가 올해 5월 장악한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에는 600명에서 1천명 정도의 IS 대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이라크 북부 도시 탈아파르에서 이뤄진 별도 공습에서 알카에다 출신인 IS 재무책임자 아부 살레 등 핵심 인사 3명을 살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등 연합군은 최근 라마디에 대한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라마디를 탈환하려고 이라크 정부군이 요청할 경우 공격형 헬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런 대령도 미국 본토와 이라크가 공격 신호를 보낸다면 가동할 “아파치 헬기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도 라마디 탈환에 주력하고 있다. 라마디가 시리아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 8일 라마디 인근 타밈 지역을 탈환해 전략적 요충지를 손에 넣었다.
가디언은 미국 등이 라마디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라마디 탈환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장담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카터 장관은 이라크의 라마디 탈환 과정이 “실망스럽게 늦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라마디 함락을 확신하며 미국이 라마디 탈환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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