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 ‘국가비상사태’ 5월까지 석 달 연장 의결

프랑스 의회 ‘국가비상사태’ 5월까지 석 달 연장 의결

입력 2016-02-17 08:43
수정 2016-02-17 0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 의회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파리 동시다발 테러 이후 시행된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5월 26일까지 석 달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2표에 반대 31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지난 9일 압도적 다수로 상원을 통과한 연장안이 하원에서도 처리되면서 오는 26일 종료 예정이던 국가비상사태가 오는 5월26일까지 3개월 더 이어지게 됐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파리 테러 다음날인 지난해 11월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같은 달 말 이 기간을 3개월로 늘렸다.

이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 종료일이 이달 26일로 다가오자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지난 3일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안을 확정, 의회로 보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표결에 앞서 의원들에게 “테러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테러가 임박했다는 위험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며 연장안 통과를 호소했다.

국가비상사태 아래 프랑스 수사 당국은 테러와 관련이 있거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법원의 영장 없이도 가택 수색과 가택 연금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지난해 11월 테러 발생 이후 국가비상사태 기간에 총 3천340여 차례의 가택 수색을 벌여 불법 무기류 578점을 압수했고, 340명 이상을 구금했으며 285명을 가택연금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유럽 정부 간 협력기구인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는 프랑스의 국가비상사태가 경찰관들의 폭력적인 수색 활동 등 공권력 남용을 불러 일으키고, 무슬림 주민에게 낙인을 찍는 등 역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