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강진에 1만4천가구 단전…복구도 난항

日 구마모토 강진에 1만4천가구 단전…복구도 난항

입력 2016-04-15 09:32
수정 2016-04-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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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을 강타한 규모 6.5의 강진과 이어진 여진으로 이 지역에서 단전과 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NHK가 15일 전했다.

규슈(九州)전력 집계 결과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구마모토현에서 1만4천5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규슈전력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건물 붕괴 등으로 송전선 단전 등의 피해가 커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마모토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으로 1천900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측은 지진으로 수도관이 파손되면서 고지대를 중심으로 수돗물 공급이 안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민들에게 절수를 당부하고 있다.

또 같은 현 우키(宇城)시의 마쓰바세마치(松橋町)와 오가와마치(小川町) 전역이 단수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부(西部)가스는 지진에 따른 주택 파손 등에 따른 안전 대책으로 지난 14일 밤부터 구마모토시 미나미(南)구의 일부 지역 1천123 가구에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구마모토현에서는 이날 오전 5시 현재 총 73개 초중고교에서 지진에 따른 건물 벽면 파손 등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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