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나간 30대女, 첫 만남에 성폭행 당해 ‘충격’

소개팅 나간 30대女, 첫 만남에 성폭행 당해 ‘충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7 14:38
수정 2016-04-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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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 성폭행 당한 30대 여성. 페이스북 캡처
소개팅에 성폭행 당한 30대 여성. 페이스북 캡처
소개팅 사이트에서 만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사연을 올려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소개팅 웹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30대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캣 베리(Kat Berry, 31)는 지난해 10월 ‘Plenty of Fish’라는 소개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한 남성을 호주 빅토리아 주에 있는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났다.

베리는 남성과 대화를 나눌수록 자상하고 재치넘치는 모습에 끌렸고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야기 중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피곤하니 다음번에 보자”며 나가달라고 부탁하자 남성은 갑자기 돌변해 끔찍한 성폭행을 저지른 뒤 사라졌다.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고 끔찍한 일을 당했지만 베리는 자신의 잘못이 크다는 생각 때문에 병원에도 못 가고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베리는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던 다른 여성들도 자신과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용기를 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연을 올렸다.

그는 “데이트 사이트가 모두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 나 같은 희생자가 또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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