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유시진 대위” 中노부부 사연 감동 물결

“81세 유시진 대위” 中노부부 사연 감동 물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9 18:11
수정 2016-04-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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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로 변신한 중국 할아버지. CCTV 페이스북 캡처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로 변신한 중국 할아버지. CCTV 페이스북 캡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로 변신한 81세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CCTV 뉴스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시에 거주하는 장 용셩 할아버지는 아내를 위해 유시진 대위로 변신했다.

올해 81세인 장 용셩 할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동화 속 주인공을 꿈꾼 할머니를 위해 드라마, 만화 등을 패러디해 결혼사진을 촬영했다.

할아버지는 ‘태양의 후예’ 외에도 디즈니 백설공주, 신데렐라 의상을 준비해 할머니와 함께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백발이 성성한 남편과 그런 남편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할아버지는 “아내의 오랜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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