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이스커피 얼음은 ‘과자봉지 속 질소’”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얼음은 ‘과자봉지 속 질소’”

입력 2016-05-02 14:52
수정 2016-05-02 14: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서 허위광고 소송…스타벅스 “어처구니 없다” 일축

세계적인 커피숍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아이스커피 속에 있는 얼음이 너무 많이 채워 결과적으로 용량을 속여 광고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해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배상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스테이시 핀커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스타벅스가 광고하는 커피 용량만큼 커피가 들어있지 않고 그 대신 얼음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스타벅스의 그란데 사이즈는 광고대로라면 16온스(454㎖)의 커피가 들어있어야 하지만 아이스커피의 경우 얼음이 절반을 차지한다고 핀커스는 주장했다.

핀커스는 다른 소비자들과 함께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스타벅스가 찬 음료에 대해 내놓은 ‘잘못된 해석’을 믿고 구매한 원고들은 구매 후 드러난 액체의 실제 분량을 확인했더라면 가격을 덜 지불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핀커스는 결과적으로 “사실관계에서 입은 ‘상처’로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가십을 다루는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TMZ에 소송이 “어처구니없다”며 “찬 음료에 들어간 얼음이 용량에 포함된다는 걸 고객들은 예상했고, 다들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