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트럼프의 미국, 인권 실종 우려”

국제인권단체 “트럼프의 미국, 인권 실종 우려”

입력 2017-01-26 10:17
수정 2017-01-26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전 세계 인권을 우려하던 미국의 목소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미국을 대신해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이 인권을 위한 싸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트럼프 정부의 법무부 장관 내정자인 제프 세션스가 물고문을 옹호하는 등 인권을 철저하게 무시했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케네스 로스 HRW 소장은 “미국은 많은 결함과 모순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와 많은 나라에서 인권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제 인권을 무시하는 국가들이 트럼프 정부의 출범을 기회 삼아 계속 반인권적 행태를 보일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운영한 비밀감옥을 트럼프 정부가 부활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AP통신은 이날 비밀감옥 부활을 지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초안을 입수해 공개했다.

로스 소장은 트럼프 정부가 존폐 논란에 휩싸였던 관타나모 수감소를 다시 운영할 것이라면서 공화당이 지배하는 의회에서 행정부가 주도적으로 반인권적인 정책들을 만들어가는 것을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의회가 대통령 뒤에서 협조할지 적절한 감시 기능을 수행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트럼프가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여성발전센터 5개소 센터장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서울시 5개 여성발전센터 센터장들과 만나 ‘다둥이 지원금’ 제도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 여성관련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2023. 6. 28) 이후 시행 중인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여성발전센터의 ‘다둥이 지원금’ 제도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역량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직업교육 및 생활문화교육 과정 이용료 면제를 통해 2023년 시범사업 이후 참여자 수가 2023년 992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2987명으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직업교육 과정에서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다둥이 지원금 제도가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가야 한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여성발전센터 5개소 센터장과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