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등생에 “돈 많이 벌고, 출마는 하지 마”

트럼프, 초등생에 “돈 많이 벌고, 출마는 하지 마”

입력 2017-03-05 10:40
수정 2017-03-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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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만난 4학년(10살) 어린이에게 “돈은 많이 벌고 정치는 하지 마라”고 말했다.
감사카드 받은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세인트 앤드루 카톨릭 스쿨을 방문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초등생 어린이로부터 감사카드를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AP=연합뉴스)
감사카드 받은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세인트 앤드루 카톨릭 스쿨을 방문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초등생 어린이로부터 감사카드를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과 함께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세인트 앤드루 가톨릭 스쿨을 방문했다.

디보스 장관이 추진하는 ‘학교 선택’ 정책을 놓고 교사 및 학부모들과 토론하기 위해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실이 아름답다”면서 4학년 학생 25명이 있는 한 교실에 들러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 여학생이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커서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자, 그는 “좋은 생각이야. 많은 돈을 벌어라. 하지만 정치를 위해 출마는 하지 마”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교실을 떠나기 전에 두 학생이 감사카드를 전달하자, 이들에게 사진을 같이 찍자면서 “우리가 너희를 유명하게 만들 거야, 알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교육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장녀 이방카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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