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여성, 애인과 다투다 100달러 90장 삼켜

콜롬비아 여성, 애인과 다투다 100달러 90장 삼켜

입력 2017-05-04 14:56
수정 2017-05-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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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호소· 긴급 수술후 뱃속서 57장 꺼내

남미 콜롬비아의 한 병원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28세 여성의 뱃속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57장((약 644만 원)을 끄집어내는 엽기적인 수술이 실시됐다.
콜롬비아 여성, 애인과 다투다 100달러 90장 삼켜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콜롬비아 여성, 애인과 다투다 100달러 90장 삼켜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이 여성은 남자 친구와 돈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100달러짜리 지폐 90장(약 1천17만 원)을 삼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을 통해 뱃속에서 수거한 57매 외의 나머지 지폐는 몸 밖으로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여성이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북부 부카라망가의 한 병원을 찾아왔다.

이 여성은 거액의 달러화 지폐를 감추고 있다가 애인에게 들켰다고 한다. 남자 친구가 일부를 나눠 달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언쟁이 격해지자 여성은 100달러짜리 지폐를 집어 삼켰다. 의료진이 긴급수술 끝에 뱃속에서 지폐 57장을 수거했다.

미국 CNN 스페인어 방송은 “지폐를 삼킬 경우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담당 의사의 말을 소개했다. 뱃속에서 꺼낸 지폐는 거의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수거된 현금은 현지 수사당국에 넘겨졌다. 해당 여성은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4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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