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자랑’ 美재무장관 부인, 관용기타고 개기일식 구경 의혹도

‘명품자랑’ 美재무장관 부인, 관용기타고 개기일식 구경 의혹도

입력 2017-08-24 11:33
수정 2017-08-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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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단체,‘명품자랑’ 부인 동행 재무장관에 출장비 공개 청구

남편을 따라 정부 관용기를 타고 명품 의류를 자랑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스티브 므누신(54) 미국 재무장관의 부인 루이즈 린턴(36)이 당시 개기일식을 구경하러 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명품자랑’ 美재무장관 부인, 관용기타고 개기일식 구경 의혹도 연합뉴스
‘명품자랑’ 美재무장관 부인, 관용기타고 개기일식 구경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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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지역신문 쿠리어-저널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 부부는 지난 21일 켄터키 주에서 루이빌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오찬 행사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부부와 함께 참석했다.

므누신 장관은 당시 출장에서 배우 출신인 린턴과 동행하면서 정부의 관용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그런데 므누신 장관 부부는 이 행사를 마치고 매코널 대표와 함께 포트녹스 금괴보관소로 이동해 이곳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했다고 쿠리어-저널은 보도했다.

제기된 의혹을 토대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므누신 장관과 아내가 일식을 더 잘 관찰하기 위해 정부 비행기를 이용했나”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의 시민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은 므누신 장관의 켄터키 주 출장비와 관용기 사용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압박을 가했다.

린턴은 당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관용기에서 내리는 사진과 함께 자신이 착용한 명품 브랜드를 일일이 나열해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CREW는 “켄터키 출장 비용 및 승인 기록을 비롯해, 므누신 장관이 취임한 뒤 정부 관용기를 사용해 발생한 비용과 이 밖에 유사한 교통비 기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를 통해 므누신 장관이 개기일식을 즈음해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출장에 일반 비행기가 아니라 관용기를 사용한 데 대한 타당성을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린턴은 므누신 장관과 결혼하기 전 돈을 주고 영화에 출연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미 폭스뉴스는 린턴이 2008년 출연한 호러 영화 ‘디 에코’의 감독 얌 라라너스를 인용, 애초 다른 여성 배우가 배역을 맡기로 했으나 린턴의 당시 남편인 로널드 리처드가 20만 달러(약 2억2천만 원)를 주고 린턴에게 배역을 줄 것을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린턴의 대변인은 온라인 연예 매체 더 랩(The Wrap)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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