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시위부터 살레 피살까지 예멘사태 일지

‘아랍의 봄’ 시위부터 살레 피살까지 예멘사태 일지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05 00:29
수정 2017-12-05 0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멘의 후티 반군은 4일(현지시간)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후티 반군은 알마시라TV 등 자체 매체를 통해 “수도 사나 중심부에 있는 살레의 자택을 폭파했다”고 밝히고, “반역자의 우두머리가 죽었다”고 주장했다.

살레의 가족도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지 언론은 살레의 시신 사진을 보도했다.

다음은 살레 전 대통령의 퇴진을 불러온 ‘아랍의 봄’ 시위부터 살레 전 대통령 피살까지 예멘 사태 일지.

▲ 2011.2 = ‘아랍의 봄’이 확산돼 살레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 발생.

▲ 2011.3∼10 = 예멘군·경과 반정부 부족·시위대 사이 유혈충돌 지속. 걸프뉴스 “양측 사망자 1천480여 명” 보도

▲ 2011.11 = 살레 대통령 권력이양안 서명

▲ 2012.2 = 살레 대통령 사임.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이끄는 과도정부 출범.

▲ 2013.4 = 군부 개편으로 살레 전 대통령 일가 축출

▲ 2014.8 = 북부 시아파 후티 반군, 연료비 인상 반대 시위 주도

▲ 2014.9 = 후티 반군, 수도 사나 공격. 교전 1주만에 유엔 주도로 휴전. 200명 이상 사망.

▲ 2014.11 = 예멘정부, 후티 반군 요구로 새 내각 구성

▲ 2015.1 = 후티 반군, 대통령궁 등 주요 시설 장악. 하디 대통령·내각 사퇴.

▲ 2015.2 = 하디 대통령, 남부 아덴으로 피신, 아덴을 수도로 선포

▲ 2015.3.26 = 사우디 주도 아랍동맹군, 후티 반군 대상 군사작전 개시. 하디 대통령, 사우디로 피신.

▲ 2015.5 = 살레 전 대통령 사나 자택 앞 연설. 후티 반군과 연관성 부인.

▲ 2015.8 = 예멘 친정부세력, 아덴 탈환

▲ 2015.9 = 하디 대통령 아덴 복귀

▲ 2016.4 = 휴전 발효. 평화협상 개시

▲ 2016.8 = 평화협상 결렬. 사우디 주도 아랍동맹군 공습 재개

▲ 2016.10 = 사우디군 장례식장 오폭으로 150여 명 사망

▲ 2017.1 = 유엔 인도주의조정관, 예멘내전 민간인 사망자 1만명 추산

▲ 2017.5 = 예멘 곳곳 콜레라 창궐

▲ 2017.9 =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예멘내전 민간인 사망자 5천명 추산

▲ 2017.11 = 후티 반군, 사우디 공항에 미사일 발사. 사우디, 예멘 해상 봉쇄.

▲ 2017.12.1 = 후티 반군, 사우디 남부로 미사일 공격.

▲ 2017.12.3 = 수도 사나 교전 격화. 살레 전 대통령, 중재 제안

▲ 2017.12.4 = 후티 반군. 살레 전 대통령 자택 폭파, 살해 주장.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