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객기 비행중 승객 보조배터리 발화…긴급 회항

中여객기 비행중 승객 보조배터리 발화…긴급 회항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9-04 15:48
수정 2019-09-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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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발화…창가 벽 그을린 흔적 남아

보조 배터리 발화에 그을린 기내 창가 중국 웨이보 ‘B-301D’ 계정 캡처
보조 배터리 발화에 그을린 기내 창가
중국 웨이보 ‘B-301D’ 계정 캡처
중국의 한 국내선 여객기가 비행하는 도중 승객이 갖고 있던 보조 배터리가 발화해 긴급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 동방항공은 4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7시께 난징(南京)공항을 이륙해 샤먼(廈門)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승객의 보조 배터리가 자연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방항공 측은 곧바로 불을 진화하는 등 조처를 했으며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여객기가 출발지인 난징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동방항공 측은 이번 발화 사고로 인한 부상자 발생 여부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웨이보에 올라온 목격자들의 사진에 따르면 배터리 발화 사고는 우측 창가 자리에서 발생했다.

우측 창가 벽에는 배터리 발화 때 발생한 불과 열기로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다.

대부분 중국 항공사들은 안전 문제로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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