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터무니없다”…가입일정 제시 머뭇 나토에 반발

젤렌스키 “터무니없다”…가입일정 제시 머뭇 나토에 반발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7-11 20:57
수정 2023-07-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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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은 나약함…러시아에 테러 계속할 동기 제공”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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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3.7.11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3.7.11 AP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 일정을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터무니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 가입 문제에 대한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논의 상황에 대해 “시간표가 정해지지 않는 것은 전례 없고 터무니없다”며 “동시에 ‘조건들’에 대한 모호한 문구만 추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는 러시아에는 테러를 계속할 동기가 된다”며 “불확실성은 나약함이다. 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유럽 국가를 순방하며 나토 가입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나토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Membership Action Plan) 적용을 제외하는 등 가입 절차를 축소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조율 중이다.

다만,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받아들일 경우 나토가 직접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즉시 가입이나 가입을 위한 일정 제시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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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나토 회원국은 오는 12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첫 나토·우크라이나 평의회를 열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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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3.7.8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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