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힘싣는 美 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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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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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북에 계정… 첫 트위트 ‘NCND’ 인기

“이것이 우리의 첫 트위트인지 확인도 부인도 해 드릴 수 없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CIA는 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CIA)에 정보 당국이 비밀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정책을 패러디한 첫 메시지를 올렸다. 이 트위트는 하루 만에 25만번 리트위트(전달하기)됐으며 49만 8000여명이 팔로(친구 맺기) 하는 등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CIA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자기소개에 “우리는 국가의 첫 방어선입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기관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고 다른 이들이 갈 수 없는 곳에 갑니다”라고 적었다. 존 브레넌 CIA 국장은 성명에서 “활동 영역을 넓힘으로써 CIA가 대중들과 더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서 “CIA의 임무, 역사, 발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IA는 2006년부터 유튜브 계정을, 2011년부터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 ‘플리커’를 운영해 왔다. CNN은 CIA의 첫 트위트에 대해 “CIA가 늦었지만 유머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4-06-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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