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 ‘김정은 재등장’ 속보로 보도

중국언론, ‘김정은 재등장’ 속보로 보도

입력 2014-10-14 00:00
수정 2014-10-14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언론들은 14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재등장했다는 보도를 긴급속보 형식으로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5시54분(현지시간)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평양발 기사에서 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긴급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도 오전 6시8분께 관련 소식을 속보형태로 전했다.

중국의 주요 통신사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오전 7시46분께 “김 제1위원장이 40여 일 만에 재등장해 시찰활동을 하며 (쿠데타설 등) 외부세계의 각종 추측을 불식했다”며 보도했다.

홍콩 봉황망을 비롯해 왕이(網易), 텅쉰(騰迅) 등 중국의 주요 뉴스포털사이트들은 CCTV, 신화통신 보도 등을 홈페이지에 주요소식 중 하나로 전재하고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은 채 수행원들과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노출했다.

이 사진을 본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중국 인터넷 등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잠행’에 돌입한 직후부터 ‘북한 내부 이상설’에서 ‘쿠데타 설’에 이르기까지 확인되지 않은 각종 소문이 난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