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재무 “美 의회, IMF 개혁안 당장 통과시켜야”

英 재무 “美 의회, IMF 개혁안 당장 통과시켜야”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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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이 미국 의회를 향해 국제통화기금(IMF) 내 신흥국 지분을 늘리는 내용의 ‘쿼터(출자할당액) 개혁안’에 대한 비준을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즈번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IMF와 같은 국제기구를 개혁해 브라질 등이 입지를 강화하고 자국 경제력으로 권한을 얻었다고 말하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IMF 개혁안을 당장 통과시키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 의회가 IMF 개혁안을 비준하지 않는 것은 IMF에도 나쁘고 국제 사회에도 나쁜 일”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2010년 서울 정상회의에서 출자할당액 규모를 배로 확충하고 신흥 개발도상국에 IMF 출자할당액을 6%포인트 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개혁안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한국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등의 IMF 지분율이 높아지고 개도국이 세계 경제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이에 IMF 최대주주이자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의회가 비준을 반대하면서 개혁안 검토 시한은 올 1월 말에서 내년 1월 말로 미뤄졌다. 미국은 이 합의에 따라 추가로 630억 달러(약 66조 4천587억원)를 부담해야 한다.

미국 의회는 지난달 IMF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이유로 IMF 개혁안 비준 논의를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오즈번 장관은 11∼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반기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IMF 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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