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에 포착된 마리우폴 “도시 전체가 폐허” … 민간인 1500여명 사망

위성사진에 포착된 마리우폴 “도시 전체가 폐허” … 민간인 1500여명 사망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03-13 07:39
수정 2022-03-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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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12일(현지시간) 촬영해 공개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위성사진은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처참한 광경을 보여준다.
포격으로 폐허가 된 마리우폴 서부 주택가
포격으로 폐허가 된 마리우폴 서부 주택가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12일(현지시간) 촬영해 공개한 사진에 마리우폴 서부 지역의 한 주택가가 폐허가 된 모습이 포착됐다.
맥사 테크놀로지 AP 연합뉴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사 테크놀로지는 “러시아의 포격으로 마리우폴 서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고층 아파트 수십 채가 심각하게 파손됐으며 민간 인프라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한 마리우폴 산업지구
화재 발생한 마리우폴 산업지구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12일(현지시간) 촬영해 공개한 사진에서 마리우폴의 한 산업지구에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
맥사 테크놀로지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는 크름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침공 초기부터 이 지역을 집중 공격해 3면을 포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인도주의적 통로’와 휴전 조치를 여러 차례 번복하며 민간인들의 대피를 막고 무차별 포격을 가하며 인구 40만명의 마리우폴을 상대로 ‘고사 작전’을 펴고 있다.
연기 치솟는 마리우폴 아파트 단지
연기 치솟는 마리우폴 아파트 단지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12일(현지시간) 촬영해 공개한 사진. 마리우폴 젤린스코보 거리의 한 아파트 단지가 포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맥사 테크놀로지 AP 연합뉴스
마리우폴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최소 1582명에 달한다. 지난 9일에는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동이 포격을 당했으며 12일에는 민간인 80여명이 대피해 있던 모스크도 러시아군의 표적이 됐다.
폐허가 된 마리우폴 병원
폐허가 된 마리우폴 병원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12일(현지시간) 촬영해 공개한 사진. 러시아군의 포격을 당한 마리우폴의 한 병원 전체가 검게 그을려 있다.
맥사 테크놀로지 AP 연합뉴스
유엔인도지원조정실(OCHA)은 마리우폴이 외부로부터 차단돼 식량과 식수,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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