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평창ㆍ뉴욕서 올림픽 유치기원 大합창

서울ㆍ평창ㆍ뉴욕서 올림픽 유치기원 大합창

입력 2011-05-14 00:00
수정 2011-05-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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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우리 뜻 IOC위원들에 다 전달되도록 할 것”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합창이 서울과 평창, 그리고 미국 뉴욕에서 동시에 울려 퍼졌다.

사단법인 월드하모니는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2시간 동안 서울광장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KBS 뉴욕지국 등 세 곳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국민대합창’ 행사를 열었다.

합창단은 서울과 평창에서 각각 2천18명, 뉴욕에서 교민 50명으로 구성됐다. 2천18명은 2018년을 의미한다. 이들 합창단은 세 지역을 연결한 멀티비전을 통해 노래했다. 일반 시민 관객은 세 곳 합쳐 1만2천여 명(경찰 추산)이 모였다.

연주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맡았다. 정명훈은 행사에 앞서 서울광장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대합창을 통해 우리 국민이 올림픽 유치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에는 꼭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광장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나라당 전재희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진, 나경원 의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 천정배 최고위원, 김진선 전 강원지사 등이 참석했다. 평창에는 최문순 강원지사, 엄기영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부위원장,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합창곡’으로 시작됐다. 곡 중간 트럼펫 팡파르가 울릴 때에는 대형 태극기가 서울광장 잔디밭에 놓인 객석 위를 덮기도 했다. 이어 ‘평창의 꿈’과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희망의 나라로’ 등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씨엔블루, 인기 가수 인순이도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국악인 안숙선은 제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새타령’과 ‘진도 아리랑’ 등 민요를 불렀다. 이상화, 이정수, 성시백, 곽윤기, 황영조 등 스포츠 스타도 출연해 올림픽 유치를 기원했다.

정병국 장관은 “그동안 (동계 올림픽 유치에) 두 번 실패했지만, 나는 실패라고 생각 안 한다.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기록하는 등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오늘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묶어서 우리의 뜻이 110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다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 환상곡’과 ‘아리랑’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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