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들의 후기작품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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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8 00:00
수정 2011-06-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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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국제음악제, 7월24일∼8월13일 대관령 알펜시아서 개최

제8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다음 달 24일부터 8월13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정상 알펜시아 등지에서 열려 유명 클래식 작곡가들의 원숙미를 느낄 수 있는 후기 작품들을 선사한다.

올해 음악제는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빛이 되어’를 주제로 열려 모차르트의 ‘레퀴엠’,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 c장조, 멘델스존의 현악 5중주 제2번, 쇼팽의 ‘바르카롤’, 브람스의 클라리넷 3중주 등 이들 작곡가의 후기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첼리스트 정명화 예술감독은 8일 “얼마 남지 않은 생의 압박, 전쟁의 위협, 질병으로 인한 제약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위대한 작곡가에게도 강력한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하고 이를 작품으로 승화한 그들의 선택은 우리의 감각과 영혼에 절대 사라지지 않을 빛을 비추며 오랫동안 깊은 영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 올해부터 이 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이번 음악제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도 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에는 고전 작품뿐 아니라 현대 작품도 연주된다.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타령’(아시아 초연)과 ‘만남’이 소개된다.

클라리네티스트 리처드 스톨츠만, 바이올리니스트 토드 필립스, 조안 권, 조엘 스미어노프, 비올리스트 로베르토 디아즈, 장 슐렘, 토비 애플, 첼리스트 카리네 게오르기안, 루이스 클라넷, 피아니스트 세실 리카드, 케빈 케너 등이 참여한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베이스 바리톤 전승현과 테너 강요셉도 이 음악제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음악제 홈페이지(www.gmmfs.com), 클럽발코니(www.clubbalcony. com),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4만∼5만 원이며 문의는 ☎02-725 -3394∼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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