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기소 박혜경 “가만 당하진 않을것”

사기 기소 박혜경 “가만 당하진 않을것”

입력 2011-11-03 00:00
수정 2011-11-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고검 형사부는 자신이 운영하던 피부관리샵의 영업권리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가수 박혜경(38)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서 사무실을 빌려 피부관리샵을 운영하던 박혜경은 지난해 4월 ‘건물주가 임대차 양도에 동의했다’고 신모씨를 속여 사업체 영업권리금 2억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씨는 박혜경을 검찰에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자 서울고검에 항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혜경 측은 “작년 4월 신씨에게 양도할 당시 건물주의 동의를 분명히 받았고, 관련 증거자료를 모두 갖고 있다”며 “2억8천만원이 권리금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인테리어 비용, 광고비, 장비·시설 투자에 집행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은 재판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한 박혜경은 1997년 그룹 더더의 보컬로 데뷔한 뒤 1999년부터 솔로로 전환해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레몬트리’ 등을 히트시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