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2~3일 슈만·라벨 콘체르토
샤를 뮌슈(1891~1968), 게오르그 솔티(1912~1997),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 다니엘 바렌보임의 공통점은 무얼까. 명지휘자라고 답한다면 절반만 맞혔다. 정답은 1967년 재창단된 프랑스 파리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들이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30여년간 프랑스에서 음악 활동을 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오른쪽)와의 호흡이다. 1972년 뉴욕에서 동양인 최초로 라벨 피아노 전곡을 연주할 만큼 백건우는 ‘라벨 전문가’다. 2일 슈만의 피아노 콘체르토도 기대되지만, 3일 라벨의 피아노 콘체르토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6만~27만원. 1577-5266.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1-11-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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