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같은 대중”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 트윗 진실은?

“돼지같은 대중”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 트윗 진실은?

입력 2013-08-21 00:00
수정 2013-08-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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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콘셉트 표절과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저장소’(일베) 활동으로 논란이 됐던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속사가 경찰에 대표를 사칭한 네티즌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테터인먼트는 21일 “황현창 대표가 이미 탈퇴해 사용하지 않는 트위터 계정과 똑같은 계정으로 특정 네티즌이 재가입해 오해를 사는 글을 올리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전날 크레용팝을 광고모델로 한 인터넷 쇼핑몰 옥션이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 때문에 광고를 일시 중단하면서 시작됐다. 또 대학교 축제 섭외를 문제 삼는 네티즌들도 늘어나는 등 크레용팝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기도 했다.

크레용팝에 대한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20일 황 대표가 예전에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에 “돼지 같은 대중의 옹알이는 무시하기로”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비난 여론에 불이 붙었다.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이 “일베 아니랄까봐, 대중을 돼지로 호칭하며 대중음악을 하겠다고 나서는 건 아니지”라는 댓글을 달자 이 계정에는 “대중을 돼지로 호칭한 게 아니라 돼지 같은 대중을 일컬었다”는 글도 올라왔다.

하지만 이 계정은 황 대표가 이미 탈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누군가 황 대표가 탈퇴한 아이디로 재가입을 해 일부러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의 주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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