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강호동·설경구 등 줄이은 기부

양현석·강호동·설경구 등 줄이은 기부

입력 2014-04-25 00:00
수정 2014-04-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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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열흘째에도 실종자와 희생자를 돕기 위한 스타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저마다 추스를 수 없는 비통한 심정을 전하며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25일 YG에 따르면 양 대표는 YG의 공익캠페인인 ‘위드’(WITH)에 5억 원의 성금을 내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YG 관계자는 “양 대표가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세월호 참사에 침통해 했다”며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비통한 마음을 전한 뒤 YG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한 성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방송인 강호동은 최근 안산 단원고에 직접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강호동 씨가 그동안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사고에 마음 아파했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배우 설경구·송윤아 부부도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 및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에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단체는 이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지가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홀로 진행한 일이어서 성금을 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인 겸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도 사고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지난 24일 안산시청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그룹 2PM의 준호는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오는 26~27일, 5월 3~4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릴 봄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주최측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돕기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주최측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의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이때, 관객 및 참여 업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공연을 앞두고 수익 여부와 상관없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창완밴드의 키보디스트이자 음악 감독인 이상훈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이 곡을 바칩니다”라며 직접 작곡한 1분 53초 분량의 추모곡 ‘기적’을 공개했다.

앞서 작곡가 윤일상, 김형석, 피아니스트 윤한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연주곡을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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