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서 클래식, 재즈, 밴드를 읽는다

덕수궁 돌담길서 클래식, 재즈, 밴드를 읽는다

입력 2015-09-22 14:10
수정 2015-09-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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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10일 ‘2015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 강백수밴드, 성민제 등 거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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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서울시내 산책길과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정동 돌담길의 운치를 더한다. 새달 1~10일 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시민을 위한 무료 문화축제 ‘2015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다.

 ‘가을, 읽을거리’라는 주제 아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콘서트와 문학, 미술 등을 접목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클래식을 읽다’, ‘홍대 밴드를 읽다’, ‘마음을 읽다’, ‘시를 읽다’, ‘연극을 읽다’ 등 열흘간 19개의 프로그램이 평일 점심·저녁 시간과 주말 오후·저녁 시간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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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수밴드
강백수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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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제
성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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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조윤성
 ‘오빠는 풍각쟁이’ 등 1930년대 코믹송인 만요(漫謠)를 새롭게 부르는 가수이자 연극배우 최은진은 근대 가요의 낭만과 소박함, 해학적 정서를 전한다. ‘더블베이시스트의 황태자’로 불리는 성민제와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마셜 컴페티션에서 입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앙상블은 가을밤 돌담길의 품격을 높인다. 재즈기타리스트 박주원, 가수 겸 시인 강백수가 이끄는 5인조 인디밴드 강백수밴드,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연주를 비롯해 연극배우 권해효와 길해연의 한국 단편소설·희곡 낭독 공연은 정동길 특유의 추억과 낭만을 오롯이 되살린다.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는 지난해 가을 첫선을 보였다. 올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동극장 측은 “돌담길 프로젝트는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들과의 문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정동길 일대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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