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도 재즈 연주처럼 마음 열기를”

“한국·일본도 재즈 연주처럼 마음 열기를”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12-02 00:10
수정 2015-12-0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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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한·일 재즈 콘서트’ 열어

“재즈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어울려 연주하는 음악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도 민간 차원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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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왼쪽 여섯 번째) LG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에 앞서 가진 리셉션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대행 김태환(첫 번째) 새누리당 의원, 재즈 트럼펫 연주자 히노 데루마사(네 번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여덟 번째), 벳쇼 고로(열 번째) 주한 일본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
구본무(왼쪽 여섯 번째) LG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에 앞서 가진 리셉션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대행 김태환(첫 번째) 새누리당 의원, 재즈 트럼펫 연주자 히노 데루마사(네 번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여덟 번째), 벳쇼 고로(열 번째) 주한 일본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전한 말이다. 이날 LG아트센터에서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재즈 브리지 콘서트’가 열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일본의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 재즈 트럼펫 연주자 히노 데루마사 등이 무대에 올랐다. 구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외교·경제·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해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는 “음악은 마음을 연결하는 장르인 만큼 한국과 일본도 하나가 돼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오늘과 같은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교류를 활성화해 나간다면 양국이 빠른 시일 안에 좋은 관계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2-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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