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일부터 타일랜드 패스 폐지

새달 1일부터 타일랜드 패스 폐지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2-06-17 22:22
수정 2022-06-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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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장벽 사라져 태국행 여름 휴가객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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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삭 수파손 태국정부관광청장(단상 가운데)과 파티마 지라팻 에어아시아엑스 CEO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인을 위한 태국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타삭 수파손 태국정부관광청장(단상 가운데)과 파티마 지라팻 에어아시아엑스 CEO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인을 위한 태국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7월 1일부터 ‘타일랜드 패스’가 폐지된다. 20일~26일 태국 항공권을 13만 9000원(편도)에 유류할증료 없이 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태국정부관광청은 1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어메이징 타일랜드 어메이징 뉴 챕터’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국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내한중인 유타삭 수파손 태국관광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타일랜드 패스 폐지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에게 적용되며 17일 낮 12시(한국시간)에 공식 확정됐다”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타일랜드 패스 폐지를 공식 발표하는 것”고 전했다. 2만 달러 상당의 의료보험 가입 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했던 타일랜드 패스가 폐지되면서 여름 휴가철에 태국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이 대폭 늘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골프, 해수욕 등 야외 활동시 마스크 착용 해제는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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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의 보쌍 마을 여성이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태국관광 홍보행사 도중 이 마을 전통의 우산 공예를 선보이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의 보쌍 마을 여성이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태국관광 홍보행사 도중 이 마을 전통의 우산 공예를 선보이고 있다.
수파손 청장은 “관광산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엔 5%까지 떨어졌다”며 “태국을 찾는 외국인이 적은 요즘이 태국 여행의 최적기”라고 덧붙였다.

한국 여행객을 겨냥한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한 파티마 지라팻 에어아시아엑스 최고경영자(CEO)는 “20일~26일 13만 9000원(편도)에 유류할증료 없이 태국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인다”며 “오로지 한국인에게만 적용되는 특혜”라고 밝혔다. 태국 항공편은 7월부터 주 5회로 늘고 10월부터는 매일 운항하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예정이다.

글ㆍ사진 손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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